여자의 손에 잡히는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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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 가방을 손에 들고 봄을 시작한다
  


  
 
    
 
길을 가다 보면 그다지 
        예쁘거나 잘 생기지 않아도, 옷차림이 그럴듯하지 않아도 스타일이 좋아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잘 살펴보면 다른 사람들과 차별적인 
        특별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멋진 가방을 손에 들고 봄을 시작한다거나 뭐 그런 것들…
      
      
핸드백은 십자군 전쟁시 원정을 떠나는 십자군들에게 
        신부가 신의 가호를 비는 십자가를 알머너라는 주머니에 넣어 주면서 시작되었다. 이 주머니가 일반인들에까지 확산되고 점차 오늘날의 
        핸드백으로 발전했다. 여자들은 장신구나 향수 등을 넣은 핸드백을 천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들고 다닌 셈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동안 
        여자들은 멋진 가방을 소유하기 위해 점심을 굶는 노력까지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번시즌 그녀들을 굶주리게 하는 백은… 
      
아프리카나 인도 등에서 영감을 받은 것 같은 이국적 
        분위기를 모던하게 표현한 프린트 백들이 눈에 띈다. 컬러를 매치한 빅사이즈의 
        샤퍼(shopper)나 숄더백들을 통해 이국적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내추럴한 
        소재인 스트로우를 이용하거나 가죽을 이용해서 만든 조직감이 보이는 백들이 두드러진다. 내추럴 패턴에 흙색 류의 페브릭이나 인도를 
        떠올리게 하는 패턴의 가죽을 매치하거나 까사렐과 아프리카 모티브의 비즈 장식을 한 백도 볼 수 있다. 뱀, 악어, 타조 가죽 
        등 아프리카의 정글을 떠올리게 하는 프린트들은 소프트하게 디자인하여 파스텔 컬러 또는 로맨틱한 컬러와 매치하거나 셔링 디테일을 
        사용하여 더욱 여성스럽고 로맨틱하게 선보이고 있다. 물고기나 인형모양의 백, 컬러풀한 칵테일 모양의 백, 해바라기 모양의 백 
        등 어린이의 동화 속에나 등장할 만한 재미있는 모양의 백들도 등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또 하나의 주목할 만한 백은 숄더나 
        샤퍼, X자로 메는 큰 사이즈의 소프트하고 루즈하게 늘어져 내리는 스타일 슬러시 백이다. 슬러시 
        백은 파스텔 톤의 모던하고 캐주얼한 스타일, 웨스턴 분위기가 나는 인디언 전통 수공예 기법이나 페루 지역의 전통 카펫과 같은 
        분위기의 장식효과에 비비드한 핑크 컬러를 포인트로 한 민속적 스타일로 디자인되었다.
      
      
크기는 오버사이즈의 빅 백들이 인기를 얻음과 동시에 
        아주 귀엽고 깜찍할 정도로 작고 앙증맞은 백들이 등장하고 있다. 오버사이즈의 백들은 캐주얼한 디자인과 리조트 분위기에 알맞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여행 가방으로 사용하기 편하도록 멀티 포켓 장식이 달려있거나 밝은 컬러 체크나 리조트용으로 어울릴만한 프린트들이 
        사용된 백도 사랑 받는다. 
      
      
지난 시즌부터 등장한 스몰 백들은 컬러풀한 코사지로 
        장식한 백, 체인이 달린 비즈를 달아 화려하게 장식한 할머니의 쌈지 주머니와 같은 모양의 파우치백, 컬러 메탈 소재로 앙증맞은 
        크기에 리본으로 장식한 그립백, X자로 메는 캐주얼한 스타일의 작은 백 등 장식이 더욱 가미되었다. 작은 클러치 역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데, 성숙한 분위기의 페미닌한 스타일로 연출하기에 알맞은 심플하고 로맨틱 클러치와 정교한 비딩 장식이 된 럭셔리 
        클러치가 눈에 띈다.
      
      

      

        
 
          
자료출처 : 패션와이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