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휩쓰는 \'로맨틱 페미닌룩\'...\"옷에도 꽃이 핀다\"



옷에도 꽃이 핀다.


잠시 넋이라도 놓고 있으면 나비가 살포시 날아들지 모를 일.


비록 3월초에 함박눈이 내리는 이상기후가 우리를 잠시 당황케 했지만

봄의 전령사인 꽃과 나비는 올해도 어김없이 봄 패션을 수놓는다.



꽃-나비 등 화려한 계절 무늬

가방만 바꿔봐도 분위기 180° 변신






◇ 봄 기운이 팍팍! 안나몰리나리의 화사한 패션이 엔돌핀을 배가시킨다.









그 어느 때보다 여성스럽고 로맨틱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로맨틱 페미닌룩\'이
거리를 휩쓸고 있다.



화려한 꽃과 은은한 들풀, 현란한 나비, 풍성한 과일을 담은 다양한

프린트가 쇼윈도를 가득 메우고 소비자의 지갑을 유혹하고 있는 것.



보기만해도 꽃내음이 솔솔 풍기는 이러한 의상의 소재 역시 코튼, 리넨,
실크, 시퐁 등 봄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는 자연주의적 폼목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꽃과 나비의 향연이 단순히 블라우스와 플레어 스커트에만
펼쳐진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스카프, 코사지, 구두, 그리고 조그만 손가방에 이르기까지 꽃의 여신

플로라가 손을 뻗치지 않은 곳이 없다.





◇ 귀여운 신발이 사랑스럽다.




그야말로 올 봄은 꽃과 나비의 향연.



봄 기운에 맘껏 취해보고 싶은 당신. 기분은 이해하지만 너무 욕심내지는 말자.



상하의에 가방, 구두까지 꽃무늬와 나비로 \'도배\'한다면 현기증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



퓨어 커뮤니케이션 박현정 실장은 \"상하의중 하나만 꽃무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세련된 옷차림을 자랑하고 싶다면 보색관계의 매치를 적극 시도해 보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핑크 플라워 블라우스에 올리브 그린의 플레어 스커트라면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



또는 포켓이나 어깨선, 소매 등에 바이올렛 컬러로 포인트를 준 제품에

싱그러운 연두색 바지의 배합은 수국같은 화사함을 연출하는 데 제격이다.




암만 그래도 꽃무늬 옷은 부담스럽다고?

뭐가 문제랴, 큼직한 꽃이 수놓아진 가방이나 수려한 스카프 하나만 매줘도
분위기가 180도 달라질텐데.








속살도 꽃으로 덮였네







비비안등 플라워 룩 여성내의 출시




아웃웨어만 꽃천지라 생각하지 말라. 이너웨어에도 꽃이 핀다.


올봄 최고의 화두인 플라워가 여심을 사로잡는다.



비비안은 올 봄 신상품으로 잔잔한 들꽃 무늬의 브래지어는 물론 화려한
플라워 수가 놓아진 올인원, 슬립 등을 내놓았다.


과거 보일듯 말듯 여린 프린트에서 강렬하면서도 도드라진 패턴이 달라진 점.



프랑스 여성용 언더웨어 딤(DIM) 역시 로맨틱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의 언더웨어를 다량 출시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우러난

다는 말, 부러워만 말고 실천해보자.



알록달록 꽃무늬 브래지어도 좋고, 큼직큼직한 자수가 놓여진 팬티도 괜찮다.



갖춰입은 언더웨어 한벌이 당신의 그날 기분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테니까.





[출처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