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벨트는 옷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위한 것뿐만 아니라 스타일링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기본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등장한 빅벨트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프린지가 풍성하게 달린 벨트로 허리에 포인트를 준 사람들도 종종 만날 수 있으며 가느다란 줄을 여러 겹 두른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 박동준, 김종월, 지춘희씨 등이 쇼에서 여러 번 둘러맨 벨트, 꽃무늬 벨트, 매듭진 벨트, 원형 벨트 등 여러 벨트들을 만나볼 수 있듯 벨트는 없어서는 안될 의상의 중요한 엑센트로 등장하였습니다. 메탈, 가죽 등을 길게 늘어뜨린 벨트도 다수 등장하였습니다.








지난 시즌 벨트 유행의 대부분이 팬츠보다는 시폰 같은 하늘하늘한 소재나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원피스에 굵은 벨트를 골반에 걸치는 식의 코디네이션이었다면, 이번 시즌에는 중세적인 매니시함을 강조하기 위한 내로우 벨트(1∼2센티미터로 폭이 가느다란 벨트)가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가죽 소재나 체인 벨트를 헐렁하게 늘어뜨리는 것이 트렌드입니다. 헐렁한 셔츠나 재킷 등의 아우터 위에 늘어뜨려 매거나, 짧은 아우터에는 허리 아래로 얇은 벨트를 여러 번 둘러매거나 체인 벨트를 늘어뜨리면 멋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크고 화려한 벨트를 사용해 여성스러우면서도 포인트적인 매력을 잃지 않는 와이드 벨트 또한 패션을 완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와이드 벨트를 멋지게 착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의상과 벨트의 소재, 컬러를 통일해 착용하여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기존에 가지고 있던 원피스나 팬츠에 가죽이나 금속 소재의 힙본 벨트를 걸치면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멋지게 치장하고 다니는 패션리더들을 부러워 하지만 말고 이제는 당신도 당신만의 개성에 맞는 멋진 벨트를 찾아 트렌드걸이 되어보면 어떨까. 다양하고 독특한 벨트의 물결이 사라지기 전에…




[출처 : FashionWid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