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살리고 먼지 막는 모자ㆍ선글라스는 기본

트렌치코트ㆍ후드형점퍼 등 편한 옷차림 연출을


봄의 불청객 황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황사는 이제 꽃샘추위와 함께 봄을 만나기 위한 통과의례가 됐다.
그렇지만 꽃샘추위와 달 리 황사는 달리 막을 방도가 없다.
더욱이 해가 갈 수록 중금속,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 함유도가 높 아져 무방비 상태로 넘기면 위험하다.

옷의 본래 역할을 되살려 보호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때다.

이른바 `황사 패션` 의 기본형은 점퍼와 모자다.

황사가 불어올 때는 먼지와 공 해물질 등을 피하기 위해 간편한 점퍼와 함께 모자를 써서 연출하는 것이 가장 좋 다.
봄을 앞두고 쌀쌀한 요즘은 따뜻한 니트 차림의 캐주얼복을 입은 후 먼지가 묻어도 금방 떨어낼 수 있는 점퍼를 살짝 걸치면 황사 예방도 하면서 멋스럽게 입을 수 있어 좋다.


황사가 심하게 불고 날씨가 쌀쌀할 때는 모자와 목도리를 사용 하면 좋다.
머리카락에 다량으로 들러붙는 먼지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품이다.
후 드형 점퍼와 트렌치 코트도 적절한 옷이다.

바람이 강한 날씨에는 장식이 많고 화 려한 스타일의 옷보다는 몸에 딱 맞는 캐주얼한 옷차림을 하면 활동하기에도 좋 다.
소재는 새틴이나 폴리에스테르, 가죽 등 먼지가 달라붙어도 금방 떨어낼 수 있는 것이 좋다.


때가 잘 안 타는 비닐 질감의 바람막이용 점퍼도 좋다.

색상도 감 안해야 한다.
선명한 색을 선택하더라도 채도가 한 단계 낮은 색상을 선택하는 것 이 좋다.

먼지 부착량을 줄이는 방법이 또 있다.
착장 전 옷의 안감에 정전기 방지 제를 뿌려두는 것이 한 방법.

중무장을 위해 선글라스도 한몫한다.
먼지 섞인 바람이 눈에 들어가는 것을 막 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좋다.
선글라스는 봄철의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황사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해 준다 .렌즈 사용자도 강한 황사에는 선글라스를 착 용해야 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황사에 노출되다 보면, 렌즈와 안구에 먼지가 달 라붙어 알레르기성 안구결막염에 걸리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유행하는 고글 스타일의 선글라스풍 안경은 옅은 색상의 렌즈가 큰 선글라스. 실내용으로도 많이 쓰인다.
눈에 무리도 가지 않고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어 서 훨씬 멋스럽고 세련돼 보인다.